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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고 있을때가 아니다. leonard cohen이 앨범을 냈다!!! '올드 아이디어스(Old Ideas)'

음악적 평가를 하자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미 평론가와 유수의 시상식들은 그에게 최고라는 평가를 내렸다. ㅋ

Grammy Life time Achievement Award, The Glenn Gould Prize)

 

그의 시적인 가사와 미묘한 멜로디는 차치한다 하더라도

남자의 진한 향기를 내뿜는 묵직한 저음의 보컬은 청자를 흥분시키기 충분하다.


아직도 처음 레너드코헨의 i'm your man을 들었을때 그 충격을 잊지 못한다.

(마치 스탕달이 베아트리체 첸치의 초상화를 봤을 때 느낀 그 감정이랄까?! ㅋ)

그 후로 'Hallelujah,Suzanne,Bird on the Wire,Famous Blue Raincoat,Dance Me to the End of Love' 등

그가 남긴 노래들을 찾아 들으며, 

"이게 진짜 남자의 목소리다." 라고 말하는 듯한 낮고 섹시한 목소리에 매료될 수밖에 없었다.

 

-그는 노래하지 않고 노래한다.

난 가창을 잘 모른다. 심지어 노래도 잘 못 한다.

그래서 그런지 나는 본능적으로 목소리에 끌린다. 

노래를 부를 때 창법, 호흡, 발성,성량, 기교, 감정, 음정 등 

모든 것은 결국 목소리를 더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자신만의 독특한 톤을 잘 드러내는 보컬은 이미 충분히 매력있다.

그래서 메마른 음성으로 읖조리는 이 보컬은 청자를 더욱 끌어당긴다.

 

진화론을 연구하는 진화심리학에 따르면 인간이 노래를 부르는 이유는 이성을 유혹하기 위해서란다.

나는 남자다 라고 말하는 이 늙은 신사의 중후한 노래는 이성을 유혹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P.S.1.처음에 그의 노래가 샹송인줄 알았다.(빠로레~빠로레~ ㅋ)  그도 그럴게 퀘백출신이다.

          장르적으로 분류하면 포크.

       2.얄상한 고음내면서 부르는 노래나 목찢어지게 샤우팅하면서 하는 노래는 전혀 섹시하지 않다.

       3.보이스코리아에 이런 목소리가 나와주기를 바랬는데... 나와도 그냥 떨어지겠지;; 젠장